Home ARTICLE Review 이 주의 큐레이션 : bluedsgn, 멜라 외

이 주의 큐레이션 : bluedsgn, 멜라 외

취향은 단순히 ‘자장면 vs 짬뽕’의 형식으로 정의내릴 수도 있지만, 의외로 신성불가침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겪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취향으로 연인 관계가 어긋나고, 친구를 사귐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직장에서는 깊은 의견 차이를 만들어내니까요. 취향은 ‘이유’로 설명하기엔 너무 어려운 존재이기 때문이지 아닐까요?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의 취향을 소중히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귀여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고수와 오이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공감이 통하지 않는 취향이라는 지역에서, 역설적으로 논리와 이성은 최후의 보루일지도 모릅니다.

bluedsgn (블루디자인) – How about U? (Feat. kanemochi)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음악은 bluedsgn(블루디자인)의 ‘How about U?’입니다. 아마도 오랜만(?)에 코지팝에 등장한 톡톡 튀는 곡일 것 같은데요. 늦여름 초가을이 시작된 최근, 선선한 날씨에 어울리는 곡들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 시기죠. 동시에 위 곡은 남녀 간의 미묘한 갈등을 가사로 자세히 풀어낸 음악이기도 합니다. 슬슬 감성파 음악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는 뜻이죠. 여러분들은 가을 타기 시작하는 이 즈음, 어떤 음악을 듣고 계신가요?

<에디터 chrome의 추천 비하인드 👔>

음악이라면 무조건 집중해서 그 매력을 파헤치고는 못 배기는 저이지만, 때론 생각을 비우고 들을 수 있는 곡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시험이나 면접을 보러 갈 때의 기분 있잖아요. ‘How about U?’는 괜히 들뜨고 싱숭생숭한 마음과 딱 어울리는 곡이죠.

[우리 같이 피크닉 가자🌼] I Feel Love (Feat. Stay.d) – 멜라

과거 서울 바이브 시리즈에도 수록됐던 멜라의 ‘I Feel Love’입니다. 앞서 소개한 ‘How about U?’와는 달리 훨씬 밝은 무드를 그린 음악이지만, 나들이와 산책이 무척 끌리는 계절이기에 함께 추천해 보았습니다. 특히나 요즘 흔치 않은 달달한 듀엣곡이기도 하죠. 여전히 마음 놓고 한강을 걸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긴 하지만, 내년 봄이 되면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때가 돌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플레이리스트] 밤낮의 온도는 확실히,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kpop, citypop 🌇

가을 날씨 이야기는 위클리 플레이리스트까지 이어집니다. 이제는 쁘걸과 트로피칼이 아닌, 죠지와 시티팝의 계절이죠. 가벼운 밤 산책에 어울리는 곡을 찾게 되고, 한창 더울 때는 몰랐던 느릿한 R&B 템포가 느낌있게 다가옵니다. 마지막 트랙인 알레프의 ‘No One Told Me Why’처럼 따뜻한 음악이 마음을 간질이기도 하고요. 밤낮의 온도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플레이리스트의 제목처럼, 마음의 온도 또한 마찬가지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루원 Song의 추천곡 ⏰>

백예린 – ‘Popo(How deep is our love?)’ : 요즘 부쩍 가을을 타는지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 노래가 제 마음이랑 너무 똑같더라구요. 정이 많은 사람들이 겪는 사람 사이 고민에 대해 이제 더 고민 말고, 그저 지금 향하는 따뜻한 마음이 너무 귀하다고 위로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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