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국내음악 ‘끝없는 세상’의 ‘끝’을 향한 질주: LUAMEL(루아멜) – Horizon

‘끝없는 세상’의 ‘끝’을 향한 질주: LUAMEL(루아멜) – Horizon

2018년 결성되어 ‘네이버 뮤지션스리그’를 통해 출중한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LUAMEL(루아멜)’은 이제 ‘유니버설뮤직코리아’의 첫 전속 밴드로서 날개를 달게 되었다.

초기의 음악에서 강하게 느껴지던 ‘포스트-록’의 노선에서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그들의 음악에서는 명확하게 정해진 ‘틀’이나 ‘한계점’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록’, ‘밴드음악’ 등의 용어가 일반적으로 정의하는 음악적인 범위 안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절대로 그 안에 갇혀 있지 않다. 대중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모던 록’의 형태를 일부 포함하면서도 늘 ‘한 끗’의 차이를 통해 차별점을 만들어낸다.

LUAMEL – Horizon 앨범커버

지난 5월 26일 발매된 싱글 ‘Horizon’의 메시지가 지향하는 바도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과 묘하게 맞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발매 전 루아멜의 라이브 공연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었던 이 트랙은, 곡 초반부터 강하게 뻗어 나가는 기타 사운드가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넓은 수평선(Horizon)을 따라 끝없이 질주하는 듯한 우직하지만 섬세한 곡 전개와 몽환적이면서도 심지 있는 보컬의 조화는 “이 세상의 모든 끝이 낭떠러지일지라도 누구도 닿지 않은 선 끝까지” 나아가겠다는 곡의 주제의식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사이에서 사운드의 중심이 수시로 옮겨가는 유연한 구성과, 곳곳에 앰비언트적인 장치를 만들어 감각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은 Coldplay, The 1975 등 중견급 유명 해외 밴드들의 발자취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물론 ‘Horizon’ 속에 공존하는 비장함과 청량함의 조화는 지금의 ‘루아멜’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LUAMEL – Horizon (Official Video)

루아멜은 최근 멜론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팀의) 음악 성향은 곡에 따라 유동적이며, 곡의 메시지에 따라 디테일을 정한다”고 말했다. 몇 가지의 단어로 이 팀, 혹은 이 곡의 정체성을 단언하기 보다는 직관적으로 전해지는 감상의 흐름에 집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루아멜의 ‘Horizon’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리스너들의 인상 속에 그림을 그려주는 대신 한 장의 흰 도화지를 건네며, 이 곡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시작, 희망, 용기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각자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 재생 버튼을 누르고 눈을 감는 순간, 곡의 제목처럼 당신만의 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질 것이다.

*KozyPop 에디터 최우민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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