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국내음악 Seoul Vibes 영롱한 도시의 음악, 비하인드 이야기

Seoul Vibes 영롱한 도시의 음악, 비하인드 이야기

머리를 스치는 적당한 텐션. 시리고도 따뜻한, 아늑하고도 세련된 도시의 음악은 없을까?
이 질문에 “Seoul Vibes”는 간단히 답을 제시한다. 이들은 모두의 삶이 세워진 도시에서 은은한 조명과 같이 우리를 반긴다. 마치 골목 한 켠에 은은한 빛을 머금은 펍을 찾은 느낌이랄까.

앞선 설명에서 보았듯, “Seoul Vibes”는 우리가 모르는 도시의 가려진 한 켠을 조명한다.
‘이미’ 혹은 ‘아는’ 음악에서 벗어나, 소위 나만 몰래 간직하고 싶었던 음악들로 인도하는 가이드인 셈이다. 당신의 차트에는 수많은 음악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당신이 이미 경험해보았던 것들이다.

하지만,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는 이미 수많은 곡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들이 당신에게 알려주는 이유는 딱 하나. 단지, 이런 음악들 중 당신에게 어울리는 곡들을 소개시켜 주기 위함이다. 요즘 세상에 무상인 친절 없다지만, 놀랍게도 그들은 지금까지도 베풀고 있다. 끊임없이 한국의 서브 컬쳐를 유영하며 대중에게 좋은 음악들을 소개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렇다면, 왜 “Seoul Vibes”라는 이름을 쓰는 걸까 ?

그 이유는 작업물을 세심하게 본다면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크레딧을 살펴보면 아직은 익숙하지않은 신예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볼 수 있다. 이들은 확고한 정체성을 녹여내 트렌드를 이끌며, 리스너에게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신선한 음악을 위해 “Seoul Vibes”는 바삐 발을 굴리며 아티스트들과 교류한다.

이러한 행적은 한국의 서브 컬처 곳곳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 나아간다. 벌써 멜론, 유튜브 더 나아가 스포티파이까지 꾸준한 성과를 그리고 있다. 이렇듯, “Seoul Vibes”라는 이름은 한국의 서브컬쳐의 중심으로 곳곳에 알리기 위함이라고 짐작해본다. 뮤직크리에이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의 신예 아티스트와 음악을 발굴하고, 경계 없이 많은 이에게 알리겠다는 취지가 돋보이는 이름이다. 음악의 청춘을 걷는 이들과 함께 도시를 아우르는 감성을 더욱 더 짙게 물들인다.

앞선 목표는 생각보다 이들에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주목 할만한 퍼포먼스로 Seoul Vibes Pt.15 의 수록된 ‘몇번째(song by 찬현)’가 멜론 일간 인디차트 24위 / 주간 R&B 차트 29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힙합/R&B 분야 멜론 DJ들의 플레이 리스트로 매번 꾸려지는 등 상승세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어쩌면 유튜브의 무드있는 음악을 찾았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한편, “Seoul Vibes”의 음악들은 유명 큐레이션 브랜드인 ‘Colors’ 플레이리스트와 ‘SPOTIFY’ K-POP 관련 주요 오피셜 플레이 리스트에서도 선정된 바 있다. “K-POP Micioso Tunes” “K-POP Weekend!”, “K-Indie Picks”등 K-POP 주요 오피셜 플레이리스트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당당히 저력을 과시했다.
이뿐 만 아니라 전 음원사이트에서 4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아시아권과 북미에서 전 세계의 리스너들을 확보했다.

colors 위클리 릴리즈 플레이리스트 내 KozyPop 음원

백조의 유영을 위해 수 천번의 발놀림이 필요하듯이, “Seoul Vibes”의 음악에도 수많은 과정이 숨어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뛰어다니며 좋은 음악을 아카이빙하는 과정이 첫 번째로 이루어진다. 이들에게 직접 메일을 통해 교류하고, 몇 번의 데모곡과 본인 PR 등 소통이 이뤄지면, 특정 테마를 기획하고, 매 앨범의 각각의 테마에 맞춰 알맞은 곡을 큐레이션 하는 것이 “Seoul Vibes”다.

한달 반을 주기로 이 과정이 이루어지며, 숨 가쁜 과정을 모두 거치고 나서도 끝은 아니다.
이후에도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사운드클라우드, 스포티파이, 멜론DJ 등 끊임없이 자체적인 채널을 통해 대중들이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전달되는 것이 우리가 보아왔을 “Seoul Vibes” 앨범들이다.

KozyPop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2018년 6월, [Seoul Vibes Pt.1]을 시작으로 “Seoul Vibes”는 어느새 17번째 앨범을 맞은 100여명이 넘는 아티스트와 작업했다. 그럼에도 항상 음악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운드 클라우드,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는 이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Seoul Vibes Pt 카달로그

2년 가까이 되는 시간에서 약 한 달 반을 주기로 끊임없이 앨범을 릴리즈하는 것은 짧은 기간이다. 하지만 이들의 사운드에선 풋풋함보단 노련함이 풍겨온다. 짧은 기간에도 다양성과 사운드에 집중하여 배치 하나하나에 힘을 주며,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하나의 앨범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나갔기 때문일까.
새로운 음악들이 낯섦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도 이들의 노고 덕분이다.

세상이 음악만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다만, 음악이 있기에 우리에게 삶은 더 반짝일 수 있다. 허둥지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당신에게, 최근 코로나로 무료한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당신에게, 반짝임을 주고 싶은 음악이 여기 있다. 잠시 귀를 기울여 당신의 곡으로 하루를 마무리 짓는 것도 위기를 견딜 수 있는 괜찮은 동력이 아닐까 싶다.

KozyPop – 몇번째 (Song By 찬현)

*KozyPop 매거진 에디터 김현호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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