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rticle 국내음악 새로운 캠퍼스, 기분 좋은 출발 : SIM2, 찬현, 보이 브라운

새로운 캠퍼스, 기분 좋은 출발 : SIM2, 찬현, 보이 브라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유독 등교가 행복하던(?) 시절이 있다. 바로 방금 입학해 따끈따끈한 대학교 신입생일 때이다. 많은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낯선 환경에 지레 겁을 먹기도 하지만, 입시로부터의 해방감과 갓 성인이 되었다는 낭만을 누구나 한번쯤은 가슴에 품는다. 아직은 안전하게 새 친구들과 얼굴을 맞대고 떠들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말이다. 21년만큼은 캠퍼스의 젊음과 활력이 살아나리라고 믿는다.

새 옷과 신발, 새로운 친구를 맞이했다면 새 플레이리스트가 빠질 수 없다. 아직은 하이틴 감성이 섞여있지만 조금은 취향이 잡힌 음악, 무엇보다 길어진 등하굣길에 에너지를 주는 음악이 필요하다. 때로는 각종 환영회와 미팅의 풋풋하고 자유로운 감성까지. 새학기의 출발과 함께할 SIM2(심투), 찬현, 보이 브라운(Boi Brown)을 소개한다.

SIM2
SIM2 대표 앨범 – 2020

심투는 Seoul Vibes 시리즈는 물론, 수많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의 프로듀서이다. ‘단순함’과 ‘2인자’가 더해진 겸손한 이름과는 다르게 그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다재다능’과 ‘허슬’이다. 심투는 커리어 초기에 힙합과 R&B 위주의 음악을 만들어왔지만, 락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도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쳐왔다.

그는 대표곡 ‘boy’에서는 케네시와 도시적인 R&B 사운드를 그려냈고, 최근 ‘겨울이 오면’에서는 타미즈와 함께 락발라드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나아가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감성의 EP [2020]까지, 씬의 새로운 다작왕으로 등극할 그의 모습이 보인다. 이처럼 심투의 음악은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그의 힘있고 군더더기 없는 음악은 새학기에 무척이나 어울린다.

찬현
찬현 대표곡 – Answer me

찬현은 3월의 캠퍼스 이미지와도 어울리는, 최근 데뷔한 신인 아티스트이다. 먼저 그의 드라마틱한 커리어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찬현은 데뷔에 앞서 Seoul Vibes의 수록곡인 ‘몇번째’를 통해 시리즈 내 최대 멜론 좋아요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SEL 레코즈에 입단하여 정식 데뷔로 가는 발판이 되었다.

이후 찬현은 싱글 ‘ANYMORE’을 발표하며 시크함과 반전 매력을 어필하며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트렌디한 감성의 두 번째 싱글 ‘Answer me’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다음 앨범을 위한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소식을 함께 덧붙였다. 한편 뉴 페이스답지 않은 음악적 세련미, 안정감을 갖춘 보컬도 그의 최대 강점이다. 다가오는 봄과 캠퍼스 풍경에 딱 맞는 청량함도 포함해서 말이다.

Boi Brown
Boi Brown (보이 브라운) 대표 앨범 – CATCH-22

보이 브라운은 수원 기반의 NOW US 크루에 소속된 힙합/R&B 기반의 아티스트이다. ‘소년’이라는 그의 이름처럼, 그의 음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치함과 멜로디컬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더불어 미국 아티스트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도 그의 작명에 영향을 주었다는 걸 보면, 그의 음악에는 외힙 특유의 스타일리쉬함 또한 묻어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데뷔곡 ‘Sick of love’에서 대중적인 트로피칼 사운드로 첫 발을 뗀 그는 여러 차례의 싱글 발매를 통해 다양한 사운드로 나아갔다. 그리고 작년 9월 발매한 EP [CATCH-22]에서는 호미들, 프리든과 같은 화려한 피쳐링진과 함께 완성도 있는 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3월 중순 그의 크루원인 HORACE와 합작 앨범 [YOU KNOW US]가 발매된다고 한다. 사랑과 삶에 대한 고민, 그리고 뚜렷한 기승전결이 있는 보이 브라운의 음악은 갓 스무 살을 맞이한 우리들의 감정과 닮아 있다.

찬현 – Answer me 일러스트 리릭 비디오

*KozyPop 매거진 에디터 최승렬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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