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국내음악 파란 하늘과 태양이 그리워 : Chaanil, Chaeree, Bamsem

파란 하늘과 태양이 그리워 : Chaanil, Chaeree, Bamsem

양말이 마를 틈이 없이 비가 내리는 요즘이다. 이젠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어떤 느낌이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끈적한 방 공기로부터 벗어나 멀리 휴가도 떠나고 싶다! 그래서인지 듣는 음악만큼은 시원시원하고 밝은 바이브였으면 한다.

빗소리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도 좋지만, 오히려 반대로 색다른 것이 당길 때가 있다. 이번 기획연재에서는 지금 당장 우리에게 부족한 ‘비타민 D’와 같은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챠닐(Chaanil), 채리(Chaeree), 밤샘(Bamsem)의 음악을 함께 들어보자.

챠닐(Chaanill) 대표곡 – Somethin’ (Feat. Xydo)

R&B 싱어송라이터 챠닐은 그가 직접 밝힌 것처럼 직선적이고 심플한 음악을 한다. 그의 음악은 사운드는 물론이고 감정과 주제의식에 있어서도 청자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도 귀를 뚫고 들어오는 청량한 가성은 챠닐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그는 작년 7월 믹스테잎을 발표한 뒤 이어서 지난달 EP [PositiveMelody SE]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수록곡인 ‘RPG’에서는 우리의 삶을 게임에 비유한 재치있는 가사로 고등래퍼 출신의 김선재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Xydo가 피쳐링한 ‘Somethin’’에서는 EDM 특유의 그루브와 청량감을 강조하며 ‘내적 댄스’를 유발한다. 누구보다 에너제틱한 챠닐의 음악을 들으면서 휴가를 기다려보도록 하자.

채리(Chaeree) 대표곡 – I (Feat.Owen,Ned)

신예 여성 R&B 싱어 채리는 첫 행보부터 심상치 않다. 그녀의 첫 싱글앨범 [“I”]에는 메킷레인의 오왼, 아웃라이브의 베이식, 네드, 그리고 AOMG의 펀치넬로까지 내로라하는 랩퍼들이 참여했다. 이렇게 프로 뮤지션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채리의 개성 중 하나는 그녀만의 독특한 중저음 보컬이다.

흔치 않은 중성적인 톤과 깊은 감성을 담아내는 목소리는 청자들에게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한다. 나아가 끈적하고 섹시한 무드의 ‘I’, 그리고 세련되고 리드미컬한 바이브를 자랑하는 ‘Young’과 같은 그녀의 싱글들을 감상해 보면, 앞으로도 계속 궁금증을 일으킬 채리의 음악적 세계관을 조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진중하지만 시원시원한 보컬로 우리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채리의 음악이 여기 있다.

Bamsem (밤샘) 대표곡 – 하루에

여성 싱어송라이터 밤샘의 음악에는 독특한 아우라가 존재한다. 아직은 사운드클라우드를 위주로 활동하고 공식적인 싱글은 몇 개 없지만, 그녀의 음악에는 우리들의 ‘힙한’ 감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 최근 발매한 싱글 ‘하루에’ 와 ‘Sweetie’ 같은 곡에는 생경한 사운드, 힙합적인 요소 등 그녀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녹아 있으며, ‘knock’, ‘쉼표’를 통해 달짝지근한 감성을 녹여내기도 한다. 이러한 팔색조의 매력이 밤샘의 커리어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한편 그녀는 ‘00AM’이라는 팀 소속으로, 같은 소속 멤버인 Hyeminsong(혜민송)과의 정규 앨범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한다. 비 오는 날의 진부한 감성이 아닌, 신선하고 흥미로운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밤샘의 음악과 함께해 보는 것은 어떨까.

KozyPop – 무음 (Song By Chaanill, Monghoon) 일러스트 오디오

*KozyPop 매거진 에디터 최승렬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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