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국내음악 영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 브아솔 영준, SAAY, dress – 달링 (Darling)

영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 브아솔 영준, SAAY, dress – 달링 (Darling)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은 겨울, with KozyPop 프로젝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시 한번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달링 (Darling)’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 SAAY(쎄이), 그리고 프로듀서 dress(드레스)의 합작으로, 수많은 연말 분위기의 곡들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가장 독보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는 싱글이다.

무엇보다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그룹 활동 앨범 [It’ Soul Right] 이후 무려 1년 만의 컴백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쎄이와 드레스와의 전형적이지 않은 조합이 더해져 ‘달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UMG의 아티스트 쎄이는 최근 발표한 EP [FEELosophy]를 통해 인상적인 음악과 서사를 보여준 바 있고, ‘달링’에서는 그윽한 톤으로 세련됨을 더해주었다. 프로듀서인 드레스 또한 히트곡 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헤이즈, 백현 등 정상급 아티스트와의 교류는 물론, 최근 키드밀리(Kid Milli), 오케이션(Okasian)과 ‘Bankroll’을 발표하는 등 장르와 씬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with KozyPop ‘Darling’ 앨범커버

‘달링’은 거리 위를 함께 거닐며 사랑을 이야기하는, 연인 사이의 관계를 표현한 곡이다. 12월에 어울리는 따뜻한 계절감은 물론,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더해져 곡의 몰입감을 높였다. 드레스의 아이덴티티가 강하게 느껴지는 클래식한 질감의 드럼, 그리고 영화 사운드트랙을 연상시키는 사운드 또한 여타 연말 싱글들과는 다른 매력이다. 쉽고 단순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달링’은 이국적인 톤을 강조하면서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를 오묘하게 넘나든다.

영준 (브라운아이드소울), SAAY, dress – 달링 (Darling) 일러스트 오디오

묵직한 중저음의 영준과 팜므파탈 쎄이의 조합 또한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사랑에 들뜬 마음과 차분함을 동시에 노래한다는 점에서 둘의 조합은 적절한 지점을 잘 찾고 있다. R&B의 과거와 현재, 혹은 국내와 해외 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고 생각해도 흥미롭다. 확실히 영준은 발라드에 가까운 담백하고 한국적인 무드를, 쎄이는 오리지널한 본토의 색채를 내비치기 때문이다. ‘달링’이 사운드 외에도 독특한 호소력을 가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곡의 키워드인 ‘영화’, ‘크리스마스’, ‘연말’을 충분히 누릴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다. 그만큼 소중했던 친구, 연인 사이의 온기, 그리고 평온했던 일상이 다시 돌아오기를 꿈꾸며, ‘달링’을 다시 한번 음미해본다

영준 (브라운아이드소울), SAAY, dress – 달링 (Darling) with KozyPop [Behind Cut]

*KozyPop 매거진 에디터 최승렬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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