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해외음악 5SOS(5 Seconds Of Summer)의 이유 있는 성장 :

5SOS(5 Seconds Of Summer)의 이유 있는 성장 : [CALM]

‘빌보드 앨범 차트 3연속 1위’라는 타이틀에 빛나는 호주 출신의 4인조 밴드 ‘5 Seconds of Summer(이하 5SOS)’. ‘펑크’를 기반으로 시작된 이들의 디스코그라피는 18년 6월 발매된 정규 3집 [Youngblood]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신디사이저의 폭넓은 활용을 통해 일렉트로닉 팝의 무드를 그들만의 펑크/록 사운드에 접목하는 것은 물론 어쿠스틱 계열의 발라드 트랙까지, 대부분의 팝/록 밴드들이 그러하듯이 장르적인 한계를 두지 않는 음악세계의 확장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4번째 스튜디오 앨범 [CALM] 역시 다양한 사운드의 접목과 더욱 과감한 시도들을 통해 그러한 흐름에 일조를 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한 층 더 강렬하고 풍성해진 밴드 사운드와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진중한 ‘무게감’이 이 앨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선공개 싱글 ‘Easier’에서는 그간 쉽게 들을 수 없었던 Luke의 강렬한 팔세토 창법을 기반으로 중독성 강한 훅을 들려주다가도 ‘Lover Of Mine’, ‘Thin White Lies’ 등의 트랙에서는 클래식한 록 밴드 향의 곡 전개를 통해 속이 꽉 찬 직구를 던진다.

5 Seconds of Summer – Old Me (Official Video)

그간의 히트곡들과 결을 조금은 달리하는 자전적인 가사와 시크한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Old Me’, 80년대 전설적인 밴드들의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신스 팝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Wildflower’까지, 앨범 곳곳에서 5SOS 멤버들의 음악적인 욕구가 강렬한 채도와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되며, 결국 그것은 5SOS라는 하나의 거대한 뼈대를 구성한다.

5SOS는 유니버셜뮤직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앨범은 ‘밴드가 아닌 개개인의 고유한 색깔이 합쳐져 만들어진 앨범’이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앨범명 역시 각 멤버들의 이름 앞 글자(Calum, Ashton, Luke, Michael)를 따서 만든 만큼, 하나의 방향성을 토대로 [CALM]이라는 앨범을 정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곡을 쭉 이어 듣다 보면, 마치 4명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도록 폭넓게 펼쳐진 필드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듯한 인상을 주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앞서 이야기한 작품의 ‘무게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는 5SOS가 그들의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리스너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KozyPop 매거진 에디터 최우민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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