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해외음악 Jonas Brothers라는 ‘브랜드’의 가치 :

Jonas Brothers라는 ‘브랜드’의 가치 : [What A Man Gotta Do]

Jonas Brothers(조나스 브라더스)의 역사적인 재결합과 그 후 발표된 최신작들이 단발적인 화제성을 넘어 장기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결정적인 원천은 바로 과도하지 않은 ‘무게감’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2019년 6월 발매된 앨범 [Happiness Begins]와 리드싱글 ‘Sucker’를 통하여, 조나스 브라더스는 중견급 이상의 팝/락 밴드가 트렌디한 감각을 체화하여 그것을 고유한 스타일로 재생산하는 일종의 모범적인 ‘매뉴얼’을 보여주었다.

그 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한 싱글 ‘What A Man Gotto Do’ 역시 그 매뉴얼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잔잔한 기타 리드와 대조적인 닉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도입부는 30초 만에 다이나믹한 변주를 등에 업고 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분 안에 일종의 ‘매력발산’을 통해 리스너들을 사로잡아야 하는 스트리밍 시장에 최적화된 트랙이라고 할 수 있겠다.

Jonas Brothers – What A Man Gotta Do (Official Video)

이러한 조나스 브라더스만의 ‘매뉴얼’은 새롭지만 낯설지 않게,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그들의 음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표면적으로는 일정한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분명하고 캐치한 훅, 멜로디 라인과 유연하고 트렌디한 밴드 사운드 활용을 통해 ‘Pop’스타로서 대중과의 탄탄한 연결고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폭넓은 인기의 ‘기믹’은 달라졌을지라도, 그를 형성하는 ‘뿌리’는 여전히 견고하다.

<What A Man Gotta Do>에는 압도적인 ‘크러쉬’도, 심오한 ‘메시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조나스 브라더스’라는 일종의 브랜드를 견고히 하는 방식을 통해 뜻밖의 신선함을 제고한다. 이러한 방식이 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팬들을 포함한 대중이 그들을 바라보는 방식, 또 그들의 음악으로부터 얻기를 원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KozyPop 매거진 에디터 최우민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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